“새로운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미래 고객의 요구까지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차세대 서비스를 준비하겠습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김동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방통융합시대를 맞아 다양한 뉴미디어 서비스 실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12월 한달간 자회사인 콘텐츠플러그와 다음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100여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TV(IPTV) 시범 서비스를 성공리에 끝마치며 사용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이미 확인한 바 있다.
다음은 올해 동영상, 검색, 손수제작물(UCC) 등 핵심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워 재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CFO는 다음의 경쟁력을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로그인 비율과 카페, 블로그, 미디어다음 등 UCC 중심으로 미디어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점이라고 꼽았다. 현재 다음의 전체 방문자 수 대비 로그인 방문자 수의 비율은 84%(9월2주 기준, 메트릭스 제공)로 이는 경쟁사 대비 약 1.3∼1.5배에 달한다.
이 강력한 로그인 기반의 사용자 플랫폼을 활용해 한층 깊이 있는 콘텐츠를 사용자 개개인의 검색 패턴과 취향에 따라 제공하는 개인별 맞춤 검색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카페, 블로그 등 커뮤니티에서 형성된 강력한 회원 응집력으로 동영상 UCC 미디어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다음에는 하루에도 300만개 이상의 새로운 UCC 콘텐츠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 콘텐츠에는 전문가 이상의 가치 있는 정보들이 담겨있다.
김 CFO는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에 역사를 이뤄온 ‘다음카페’가 22억개의 UCC를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가장 많은 UCC를 보유한 플랫폼답게 검색 등의 추가적인 서비스를 보강해 누구나 양질의 UCC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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