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나눔경영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22일 삼성에버랜드는 올 해 사회공헌활동의 테마를 ‘가족’과 ‘문화예술’로 정하고, 사내 봉사팀을 160개팀에서 180개팀으로 확대하는 등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나눔경영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에버랜드는 올해 35억원의 예산을 활용,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어린이들을 지원키로 했다.
임직원들의 사회봉사 참여율도 지난해 80%에서 올 해는 90%로 끌어올리고, 1인당 봉사시간도 14시간에서 18시간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이 회사는 ‘봉사활동 마일리지 기프트제도’를 운영, 봉사활동시간이 연간 200시간 이상이 되는 직원은 원하는 봉사처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 박노빈 사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마치 ‘저축’과도 같다”면서 “경제활동에서 저축이 소비보다 먼저 이뤄지듯, 사회공헌활동은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의 미래를 향해 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경영활동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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