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위드 김종수 대표의 최종 목표는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이다. 글로벌 유통채널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싶은 욕심이 엿보였다. 과반 이상을 점유한 국내시장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 신천지가 해외다. 김 대표는 “인터넷 강국 위상에 걸맞은 온라인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다면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다”며 “그것이 바로 구매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즈위드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위즈위드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또 다른 조건은 유연한 기업문화에 있다. “늘 새로운 사업모델을 연구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회의시간마다 팀원간 격렬한 난상토론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런 문화적 틀안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경영진도 주인 의식과 참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가 서두에 ‘창조적 글로벌 유통지식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투명 경영을 통해 소비자와 시장에서 인정받고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되면 결국 그 과실이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는 확실한 믿음을 갖고 있는 김종수 대표. 그는 “많은 고객들에게 프리미엄쇼핑몰로 인식돼 왔고 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제 주식시장에서도 새로운 유통업계의 프리미엄 주식이 되겠다”고 말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