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주요 호텔들이 세계적인 조리장들을 초청해 이색 아시아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있다.
올 봄에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방콕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의 현지 조리장들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게 특징.
밀레니엄 서울힐튼 카페 실란트로는 오는 3월 2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레전트 호텔의 라잘라 주방장 등 세명의 조리장을 초청해 30여가지의 정통 말레이시아 요리를 내놓는다. 뷔페식과 일품요리로 마련되는 말레이시아 푸드특선에는 파인애플과 오이무침, 페낭식 볶음국수, 코코넛 커리 등을 판매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중식당 천산에서는 3월15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임기도연거 대호텔의 세계적인 티 소믈리에(차예사) ‘고금전’씨를 초청해 중국 전통 방식의 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금전씨는 식사중 고객이 주문한 요리와 차를 추천하고 차에 관해 상세히 설명해줄 예정.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녹차와 우롱차종류와 보이차 등을 준비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가든 테라스는 오는 3월 7일까지 인도네시아 소피텔 발리 수석조리장 2명을 초청해 인도네시아 요리축제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추첨을 통해 발리 왕복 무료 항공권과 노보텔이 제공하는 숙박, 식사권 등 경품도 준다.
JW메리어트 호텔은 3월11일 JW메리어트 호텔 방콕에서 근무하는 패스트리 조리장 로버트 뉴바워를 초청해 2주간 호텔 내의 모든 빵류와 패스트리류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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