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6일 서울 삼청동 청사 대회의실에서 ‘2007년도 자치행정 감사운영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서울시 행정부시장 등 16개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이 참석, 감사원의 올해 지자체 감사계획 및 방향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감사원은 올해 대선을 앞두고 지자체 공무원의 복지부동과 무사안일 등 공직기강 해이와 정치권 줄서기를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의 부당 수의계약이나 소극적 민원처리도 집중 점검하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방 공기업들에 대해서도 통·폐합을 권고할 계획이다.
전윤철 감사원장 역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주민소환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감사원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지수(LCI)를 개발해 자치단체 평가기준으로 활용하고이를 토대로 평가결과를 주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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