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1월 19일 대비 2월 16일기준) 아파트 월간 수익률은 수도권·서울·신도시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상위 10위권 중 9위권 단지가 모두 수익률 20%를 넘어섰다. 서울은 노원·구로구 일대 중대형 평형 아파트가 상위권에 머물렀고 신도시는 경기 중동·분당·평촌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서울은 노원구와 구로구 아파트 단지가 수익률 상위 10위권을 싹쓸이 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낮았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노원구 중계동 현대4차 1단지 32평형이 총 수익률 20.2%로 1위에 올랐고 구로구 구로동 뉴홍현솔레디움 33평형(17.3%)이 2위를 차지했다. 구로구 오류동 라인 48평형(16.3%)이 3위에 자리매김했고 노원구 중계동 진로대림 32평형(15.8%)이 4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노원구 상계동 두산28평형(14.5%)·구로구 오류동 동부골든 42평형(14%)·개봉동 두산 40평형(13.5%) 등이 5·6·7위를 차지했고 노원구 상계동 두산 28평형(13.3%)·공릉동 공릉효성 47평형·동신 43평형(13.2%) 등이 8위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리모델링 기대감이 높아진 중동·분당·평촌 등이 수익률 상위 10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중동 상동 반달동아 19평형이 14.5%로 1위를 차지했고 중흥영남 54평형이 14.4%로 2위를 기록했다. 중흥영남은 7호선 역세권 연장 호재에 영향을 받았다. 그 뒤로 분당 야탑동 탑주공8단지 18평형(13.2%)·정자동 한송주공6단지 16평형(11.5%)·수내동 양지청구 24평형(11.3%)이 각각 3∼5위에 올라섰다.
그 뒤로 중동 상동 반달동아 15평형(11.1%)·평촌 관양동 한가람신라24평형(10.7%)·평촌 비산동 샛별한양4차 17평형(9.5%)·평촌 호계동 목련우성3단지23평형(9.4%)·분당 정자동 상록보성20평형(8.2%) 순이었다.
수도권은 경기 의정부와 용인·고양·안양·안산 등의 상위 10위권 단지들이 대부분 수익률 20%를 넘어섰다.
의정부시 금오동 평화 26평형은 수익률 28.3을 기록해 서울·신도시·수도권 단지중 가장 수익률 높은 단지로 자리매김했다. 2·3위는 용인시 역북동 주공 16평형(28.1%)과 19평형(24.3%)이 각각 차지했다. 그 뒤로 경기 고양시 탄현동 주은1차 29평형(22.4%)·안양시 안양동 청원 22평형(21.6%)·양주시 덕계동 신우 31평형(21.4%)순으로 4∼6위를 차지했고 시흥 매화동 서능1차 20평형(21.3%)·광주시 오포읍 우림퓨전빌33평형(21.1%)·안산시 본오동 태영50평형(20.5%)·안양시 안양동 청원 17평형(19.4%) 등이 순서대로 10위권으로 자리매김했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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