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가공기 전문제조기업인 한광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발표하며 반등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광은 전일보다 1.76% 오른 1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광은 이날 2006년 매출액 406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110.1%가 증가한 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0.5%가 증가한 50억원으로 각 부문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광 관계자는 "2005년 말 스위스 수입제품 공급을 종결하고 독자 모델로 전환한 이후 국내외 매출과 순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략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아시아 및 미국시장에서 2006년 초에 발표한 고급 기종을 위주로 한 매출이 급증, 해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광은 2007년도 경영계획을 매출 550억원, 경상이익 72억원으로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유럽 수출도 가시화되고 최근 매분기 매출 원가가 1%씩 감소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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