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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보험도 브랜드 시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7 09:32

수정 2014.11.13 15:51

삼성생명이 브랜드 수직계열화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명보험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생명은 26일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종신보험과 치명적질병(CI) 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대표 브랜드인 ‘Future 30+’(퓨처서티플러스)를 3월부터 선보여 적극 육성키로 했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조만간 연금보험의 대표 브랜드인 ‘Freedom 50+’(프리덤피프티플러스) 내놓을 계획이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어 파트너 포 라이프’라는 회사 대표 브랜드 아래 자사 주력 상품인 보장성보험과 연금보험의 대표적 브랜드를 소유하게 된다. 삼성생명은 이들 브랜드를 타 업종의 애니콜, 지펠, 래미안과 같은 대표적인 마케팅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Future 30+’는 사랑하는 가족의 미래를 위해 통상적으로 가장이 되는 30세 전후부터 보장자산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에 고객, 상품, 채널을 연계한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마케팅실도 신설했다.

박현문 삼성생명 마케팅실장은 “삼성생명이 보장성 상품을 대표할 브랜드를 출시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보장자산 바로알기 캠페인을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올 들어 보장자산 바로알기캠페인을 통해 3월 초까지 약 200만명의 고객 참가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생명은 이번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자사의 대표적 종신보험 상품인 유니버설 종신보험 기능을 대폭 보강해 3월 초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상품은 사망보장뿐만 아니라 생애이벤트 자금 활용이 가능해 통합 재정설계에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고객별 맞춤설계 기능뿐 아니라 고액계약 할인, 80세납 신설로 가격부담으로 완화시키고 자유납입, 사망보험금 지급 다양화 등 기능면에서도 최고 경쟁력을 갖췄다는 삼성생명 측의 설명이다. 박 실장은 “보험료 납입기간을 늘리는 대신 타사보다 20% 정도 저렴한 보험료를 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의 부담을 줄인 게 이 상품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치명적질병 보험의 유니버설 기능 도입, 2030 전용 상품 개발, 다양한 급부를 종합한 개념의 종합보장보험, 정기보험 컨버전 활성화, 단체시장 공략을 위한 전용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전망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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