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자본시장 발전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워크샵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은행과 한국증권연구원(KSRI)이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한국의 자본시장 발전 경험을 베트남 등 옛 공산권 국가의 정책담당자들에게 전수하기위한 자리다.
워크숍에는 베트남과 중국, 몽골, 캄보디아 등 4개국 정책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하며 금감위에서는 김용환 감독정책2국장이 ‘자본시장개발 초기단계에서 감독당국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또 워크숍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관련 홍보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금감위 오화세 사무관은 “이번 워크샵에 참여해 우리 경제규모에 부합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아시아지역에서의 감독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