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부터는 기존 일괄지원 방식 대신 일반형·혁신형 기업 등 두 분야로 나눠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R&D 지원금 3천700억원 상당을 기업 수준에 맞춰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청은 올해 부·울지역의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난해 1천36개에서 올해 1천500개로 확대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개발 능력이 없는 일반형 기업들에게는 산학 컨소시엄 기술 개발 등 4개 사업에 약 800억원이 지원되며 기술개발 능력을 보유한 혁신형 기업에게는 기술혁신 개발 등 7개 사업에 모두 약 2천600억원이 지원된다.
혁신형 중소기업은 벤처·기술혁신·경영혁신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기술개발,선진경영기법 등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특히 중소기업청은 부·울지역에서 ‘스타 기업’ 을 발굴하기 위해 노동부,연구소,대학 등 각 유관기관의 전문가 150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풀을 조직,혁신형 중소기업과 연계해 운영한다. 전문가들은 경영,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노하우와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부·울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올해 지원책의 특징은 차별과 집중으로 스타기업을 발굴, 선별적으로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victory@fnnews.com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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