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인터내셔널이 전 대표이사의 횡령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지난달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여리는 전일보다 14.93% 하락한 1225원을 기록했다. 전일 8.28%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세다.
여리는 전일 공시를 통해 곽호영 전 대표이사가 자사주 등 44억원 상당을 횡령 및 배임한 혐의를 확인하고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곽 전 대표이사가 주식매입 청구로 인해 취득한 자기주식 18억2200만원을 횡령하고 금전 26억3200만원의 횡령·배임한 사실을 결산과정에서 확인했다”면서 “법적 절차에 따라 횡령·배임 금액을 회수하기 위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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