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4일 “올해부터 자영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신청하는 자영업자들이 종전과 달리 컴퓨터에서 추천하는 5명의 전문 컨설턴트 중 한 명을 선택해 편리하게 컨설팅 지원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신청한 자영업자들은 시장경영지원센터에서 수시로 뽑은 컨설턴트 중 한 명을 골라 컨설팅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 추천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중기청은 ‘컨설팅 온라인 시스템’을 개발, 사업 신청과 접수부터 결과보고까지 전과정을 인터넷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컨설팅 비용도 지난해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수수료는 종전대로 3만원.
컨설팅 지원 분야는 영업전략 수립, 메뉴개발 등 경영혁신, 업종변경, 프랜차이즈화, 쇼핑몰 구축, 사업정리 및 상사분쟁에 따른 법률구조 등 5개이며, 업종은 7개로 분류돼 있다.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중기청은 전문 컨설턴트 964명을 확보해 놓고 있다. 올해 예산액은 12억원. 올해 예상 컨설팅 건수는 3000건 이상.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은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나 해당사업 사이트(www.sbdc.or.kr)로 신청하면 된다.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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