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국산캐릭터 상설 놀이공간인 ‘캐릭터나라’가 문을 열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국산 캐릭터들을 한 곳에 모은 국내 최초 국산캐릭터 상설 놀이공간 ‘캐릭터나라’를 27일 공식 오픈했다.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약 3개월간의 작업 끝에 모습을 드러낸 캐릭터 체험관 ‘캐릭터나라’는 국내 캐릭터를 대표하는 뿌카, 둘리 등 총 20여종의 캐릭터와 캐릭터상품들이 모두 전시돼 있다.
또한 가족, 연인, 아이들이 국내 캐릭터들과 함께 재미있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포토존들이 마련됐으며 1년 365일 언제든지 국산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상설 상영관도 있다.
국산캐릭터 체험관 ‘캐릭터나라’는 진흥원과 서울시설공단이 지난해 9월 체결한 문화콘텐츠 업무제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두 번째 공동 사업으로 진흥원과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9월28일부터 한 달간 어린이대공원에서 첫 번째 공동사업인 ‘캐릭터 상상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 진흥원과 서울시설공단은 캐릭터 상상페스티벌과 캐릭터 상설 체험관 등의 공동사업에 이어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캐릭터 테마파크로 확대발전시키는 사업들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서병문 원장은 “이번 캐릭터나라 오픈은 어린이들에게 국산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국산캐릭터를 더욱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에 국산 캐릭터를 중심으로 캐릭터 테마파크를 조성해 어린이대공원이 문화콘텐츠 테마파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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