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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1분기 영업익 116억 사상최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4.24 17:10

수정 2014.11.06 03:11



CJ인터넷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24일 CJ인터넷은 전일보다 2.77% 오른 2만4100원을 기록했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다.

CJ인터넷은 이날 지난 1·4분기 매출 381억원, 영업이익1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각각 48.8%, 11.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인기게임 서든어택을 중심으로 마구마구, 그랜드체이스, 건즈온라인 등 퍼블리싱 게임의 호조와 함께 게임포털사업의 지속적 매출증가가 실적호조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서든어택의 매출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수익원 개발을 통해 게임포털 사업부문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CJ인터넷 정영종 사장은 “서든어택의 실적기여도를 기반으로 퍼블리싱사업이 고성장하는 등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자체 개발스튜디오에서 준비중인 YS온라인, 쿵야어드벤처를 비롯해 드래곤볼온라인, 완미세계 등 해외대작게임의 서비스를 통해 올해에는 퍼블리싱 라인업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보일 것이란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하며 2·4분기에도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CJ인터넷이 2·4분기에도 주력게임인 ‘서든어택’의 매출 증가세가 현재 40억원에서 5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캐주얼 게임인 ‘마구마구’의 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되고 있어 계절적인 비수기로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동종 경쟁업체에 비해 우수한 영업이익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한누리증권 최훈 연구원 역시 “CJ인터넷이 서든어텍의 초반 유료화 실적 성공으로 현재보다 27.1% 주가상승여력이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5.5% 상향조정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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