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서울시 가로변버스전용차로제 토요일엔 폐지(표있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5.14 15:35

수정 2014.11.06 00:39


서울시가 오는 7월1일부터 토요일에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한다.

또 오는 8월1일부터는 11개 노선의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도 서울시경찰청과 협의해 도로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주5일근무제 확산으로 인한 자가용이용자의 증가와 중앙버스차로 확대시행으로 인해 토요일 도로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7월부터 가변차로 운영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또 오는 8월1일부터 △시간제로 운영되는 고산자로 왕십리 교차로 등 4개 노선 7.1㎞구간은 전용차로제를 폐지하고 △전일제로 운영되는 성산로 성산1교∼모래내고가 등 3개노선 4.1㎞ 구간은 시간제로 완화하고 △시간제로 운영되는 영등포로 오목교∼영등포시장 등 3개노선 9.2㎞ 구간은 전일제로 강화하고 △등촌로 목동사거리∼목동역 0.6㎞ 구간은 새롭게 시간제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에 실시되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는 지난 85년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 시내 52곳 139.6㎞구간에서 운영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효율적인 도로운영을 위해 앞으로 연2회 버스통행량을 분석해 가로변 전용차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라며 “버스전용차로가 본래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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