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계룡산에 충청권 최대규모 리조트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5.23 14:17

수정 2014.11.05 14:56


조감도 화상에

국립공원 계룡산에 충청권 최대규모의 리조트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미주건설이 제출한 국립공원 계룡산 온천원보호지구내 온천 및 호텔신축에 대한 교통영향평가심의 신청건을 정차공간 확보 등을 단서로 조건부 의결했다.

미주건설은 건축심의가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0년께 리조트 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탁사와 시공사는 현재 선정단계에 있다.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9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리조트에는 건축면적 1만4383㎡, 연면적 5만4128㎡에 총 290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과 중부권 최대규모(8400㎡)의 온천 스파시설 등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국립공원 계룡산 일대에 아직 호텔이 없는데다 이 시설 인근에 유성온천과 백제문화권 등 관광인프라가 풍부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 시설이 완공될 경우 지지부진한 계룡산 온천원보호지구 개발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지정된 계룡산 온천원보호지구는 토지이용계획상 호텔 5동·국민호텔 1동·여관 52동 등 숙박시설 58동과 상업시설 10동 총 70동의 시설이 계획돼 있지만 아직까지는 여관 12동과 상가 3동, 민속박물관(자연사박물관)1동 등 24%정도만 조성을 마친 상태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립공원 계룡산과 백제문화권 등 관광인프라가 풍부한데다 인근 유성온천과 시너지를 낼 수 있어 관광수요를 끌어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알칼리성 단순천인 계룡산 온천원보호지구는 전체 면적 32만 5772㎡에 부존량은 850만t, 1일 이용가능인원은 2만4000명이다. /대전=kwj5797@fnnews.com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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