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오늘 동시호가때 지수 급등할수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6.14 11:06

수정 2014.11.05 12:47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14일 오전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로 매수세가 예상보다 적게 유입되고 있다.

이날 10시48분 현재 프로그램 매매중 차익거래로 189억원 수준이 현물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이는 당초 매수차익잔고 바닥으로 4000억원 이상 들어올 수 있다는 전망과는 다소 다른 양상이다.

이는 6월물 시장 베이시스가 0.08포인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현물 시장의 자금 유입이 일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날 장 마감을 10여분 앞둔 동시호가때 수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프로그램매매로 현물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스프레드 가격 차이에 따라 현물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가 일어나기도 한다.

같은 시각 현재 스프레드 가격은 2.05포인트로 이 수준을 동시호가 때까지 유지한다면 고평가된 9월물 선물을 매도하고 이 자금이 스위칭돼 현물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증권 박문서 책임연구원은 “인덱스펀드와 외국인들이 스프레드가 2.0포인트 수준을 넘기면 6월물을 정리하고 현물시장에 그 자금을 넘길 것”이라며 “스프레드가 1.7포인트 수준 아래로 내려가면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동시호가때 현 스프레드 수준이 유지된다면 10여분간 지수가 급상승할 수도 있다.
특히 코스피200종목에 포함되는 우량주 중심으로 매기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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