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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연안통발 및 다대공동체 우수업체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6.14 13:53

수정 2014.11.05 12:46

해양수산부는 전남 목포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인 ‘연안통발공동체’와 경남 거제의 ‘다대공동체’를 최우수공동체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양부는 지난해 445개 자율관리공동체 중에서 한국수산회 자율관리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풍요공동체 14개와 모범공동체 86개 등 총 100여개의 우수공동체를 확정했다. 이들 우수공동체에는 2억∼3억원의 육성사업비가 지원되고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도 수여된다.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목포 연안통발공동체는 통발어선 40척을 운영하면서 수산자원 남획으로 어획량이 감소하자 공동체를 결성, 척당 통발수를 1500개 이내로 자체 조정하는 한편 폐통발을 인양해 폐기하는 등 해양오염 관리에도 많은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됐다.

또 불가사리 구제, 해안쓰레기 수거, 그물코 확대, 어린꽃게 방류 등을 통해 5000만원에 불과했던 어가소득을 지난 2005년 6500만원으로 30%이상 늘리기도 했다.


마을어업 분야의 최우수공동체인 거제 다대공동체 역시 마을어장 15.2ha를 보유하고 있으나 타지역의 통발어선과의 빈번한 분쟁이 발생하자 새로운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공동체를 결성했다.

이후 삼중자망과 통발어구 사용을 제한하고 전복, 해삼 등 종묘방류, 어촌체험 관광 등으로 어업외 소득을 올려 2003년 1억7700만원이던 어가소득을 3억6500만원으로 106%나 끌어올렸다.


해양부 관계자는 “어선어업과 광역단위 공동체의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육성사업비 배정 및 해외견학시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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