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자몽의 재발견… 유통업체들 관련제품 봇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6.28 11:31

수정 2014.11.05 11:47

자몽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자몽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음료가 지난 2월 선보인 ‘썬키스트 자몽에이드’는 출시 후 5월 말까지 800만개(350㎖ 페트기준), 4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상반기 히트상품의 반열에 올랐다.

‘썬키스트 자몽에이드’는 루비 레드 자몽 과즙이 30%나 함유돼 자몽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쌉쌀한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장점이다.

한국야쿠르트도 ‘레드자몽C.C’라는 신제품을 3월초 출시하고 마시는 자몽 열풍에 가세했으며, 서울우유의 경우 최근 선보인 ‘지중해의 아침 레드 오렌지’는 이스라엘산 레드 오렌지와 레드 자몽을 넣은 발효유로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층의 인기를 기대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도 자몽 추출물을 이용한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네오팜은 자몽추출물이 첨가된 ‘아토팜 더마 래쉬 크림’을, 이지은 레드클럽은 방부제를 대신해 ‘자몽 추출물’과 ‘프로폴리스’를 사용해 천연 화장품 ‘앙띠제로’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몽은 중성 지방을 연소하는 생리활성화 물질 분비를 촉진시키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웰빙 열풍과 함께 다양한 자몽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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