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해피(www.hpseoul.com)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미혼남녀 737명(남 376명, 여성 36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본인은 초혼, 사랑하게 되버린 상대의 이혼과거를 최근 알게되었을 경우 선택”을 물은 결과,남성중에는 10명중 7명인 70%(264표)가 “헤어지겠다”고 답했다.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결혼을 강행한다”는 16%(59표)였다. “전남편의 아이를 키우는 조건이 아니라면 결혼을 하겠다”와 “아이와 여성(애인) 모두 포용하고 결혼하겠다”는 대답은 각각 10%(37표)와 4%(16표)에 그쳤다.
여성의 경우도 71%(258표)가 “헤어지겠다”고 답했다. “전처의 아이를 키우는 조건이 아니라면 결혼을 하겠다”고 16%(58표)가 답을 했다.
또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결혼을 강행한다”과 “아이와 남편(애인) 모두 포용하고 결혼하겠다”는 11%(40표)와 1%(5표)로 그 뒤를 이었다.
홍수희 소장은 “과거와 달리 요즘 초혼남과 재혼녀, 초혼녀와 재혼남의 결합도 새로운 결혼 문화로 자리잡고 있으나 결혼생활중 부딪힐 현실적임 문제 극복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라고 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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