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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사이래 최대매출 300억” 박정천 KL-Net 사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7.26 18:11

수정 2014.11.05 08:20



“올해 창사 이래 최대인 300억원대 매출 달성을 자신합니다. 또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무상증자나 액면분할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물류 정보기술(IT)전문기업 KL-Net(옛 한국물류정보) 박정천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매출 301억원과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업종의 성격상 하반기에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L-Net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2%, 11.9% 증가한 55억4100만원과 3억7600만원을 올렸다. 순이익은 408%나 증가한 1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한 90억원, 순이익은 23억원을 올리며 흑자전환했다.

박 대표는 “상반기 부산항만공사 정보화 2단계 사업 및 해양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등 30여건의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하반기에도 정부 및 공공관련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해운항만물류통합시스템(Plism) 이용 선사 확대, 운송 ASP 신규 서비스 개시 등 계획을 감안하면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을 통한 해외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신사옥 마련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지능형 위치인식 영상보안 시스템을 10월 안으로 개발 완료하고 하반기 항만 및 중요시설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밖에 전자태그, u-GIS 등 신기술을 이용한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중국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으로 물류솔루션의 해외수익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을 위해 서울지역에 150억원 규모의 사옥 마련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안에 신규 사옥으로 이전해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이나 복지 향상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투자자들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분할이나 무상증자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IT사업 부문의 급속한 매출신장을 바탕으로 오는 2010년에는 매출액 6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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