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컨벤션센터 벡스코 국제협회연합 회원 등록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7.29 17:12

수정 2014.11.05 08:06



부산컨벤션센터인 벡스코가 이달 초 전시부문 국제인정 획득에 이어 국내 전시 시설로는 처음으로 세계적 권위를 가진 국제회의 단체의 회원으로 가입, 명실상부한 국제전시컨벤션 시설로 거듭나게 됐다.

벡스코는 29일 국제 전시·컨벤션업계에서 전시 분야의 세계전시연맹(UFI)과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는 국제회의 전문 단체인 국제협회연합(UIA)의 회원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벡스코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코리아·제주·서울 컨벤션뷰로 등 3개 기관이 준회원으로 가입했으나 전시 시설로는 벡스코가 처음”이라며 “이로써 벡스코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국제회의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UIA는 1907년 설립 이후 현재 29개국 120명이 정회원, 81개 기관 및 업체가 준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 부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단체로 전 세계 2만5000여개의 단체와 국제회의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매년 전세계 국가와 도시의 국제회의 개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벡스코는 현재 UIA를 비롯해 UFI,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TPO) 등 6개 국제단체의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UFI로부터 전시장(Exhibition Center) 부문에 대한 국제 인증을 받았다.

/부산=victory@fnnews.com 이인욱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