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부품 세정과 페인트 용제 등으로 쓰이는 이소프로필 알코올(IPA) 신규 생산설비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수화학은 IPA 사업을 위해 울산 온산 공장에 200억원을 투자했으며 11월부터 생산을 개시해 연 4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IPA는 국내 시장 규모가 8만t에 달하지만 공급이 부족해 40%를 수입하고 있다”며 “생산단가가 높은 프로필렌 대신에 국내에 잉여물량이 많은 아세톤을 원료로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원가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이수화학은 향후 중국시장에 진출해 연 4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namu@fnnews.com홍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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