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남북정상회담과 미국 콜금리가 동결 소식에 컨버젼 가격이 상승하며 리버설(합성선물) 만기일 현물시장 유입 예상 물량이 2000억원 정도 미리 청산됐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날 동시호가에는 현물시장에 400억원 가량의 차익매물이 현물시장에 더 쏟아져 나왔다.
이에 따라 향후 주식시장에 프로그램 매매 유출입은 당분간 급격한 변동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증권 박문서 책임연구원은 “당분간 시장베이시스에 따라 이 물량의 현물시장 유출입이 결정될 것”이라며 “시장베이시스 0.5포인트 이상일 경우 3000억원 정도 유입될 것으로 보는 반면, 마이너스 0.5포인트 아래로 내려가면 이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1.10포인트로 마감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