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옵션만기일 동시호가 ‘쇼’ 없어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8.10 06:50

수정 2014.11.05 05:45

당초 기대했던 옵션 만기일 동시호가 ‘쇼’는 없었다.

전일 남북정상회담과 미국 콜금리 동결 소식에 컨버전 가격이 상승하며 리버설(합성선물) 만기일 현물시장 유입 예상 물량이 2000억원 정도 미리 청산됐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날 동시호가에는 현물시장에 400억원가량의 차익매물이 현물시장에 더 쏟아져 나왔다.


이에 따라 향후 주식시장에 프로그램 매매 유출입은 당분간 급격한 변동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증권 박문서 책임연구원은 “당분간 시장베이시스에 따라 이 물량의 현물시장 유출입이 결정될 것”이라며 “시장베이시스 0.5포인트 이상일 경우 3000억원 정도 유입될 것으로 보는 반면 마이너스 0.5포인트 아래로 내려가면 이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1.10포인트로 마감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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