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율 44%에 홈네트워크 최고등급, 웰빙산책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가 인천 부평구의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를 표방하며 지은 ‘부평엠코타운’의 자랑거리다. 16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이 아파트는 벌써부터 입주예정자는 물론 다른 아파트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입주에 앞서 지난 14일 언론에 공개한 부평엠코타운은 엠코가 주택사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지은 첫 번째 아파트라는 상징성 때문에 상당히 정성 들인 모습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주차장을 100%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생태연못, 청단풍·왕벗꽃 길, 삼림욕이 가능한 소나무 공간, 허브정원, 독특한 조형물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녹지율은 44%에 달한다. 이는 이 지역 다른 아파트와 비교해 평균 15%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또 숲속을 걷는 듯한 웰빙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배드민턴장, 골프 퍼팅그린,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운동시설과 다양한 가족형 테마공원이 만들어져 있어 아파트 단지 전체가 마치 공원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단지 곳곳에 고급스러운 조각 작품이 설치돼 있고 필로티와 연계된 공간은 쌈지공원(야외무대), 정자,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형태의 휴식공간도 마련됐다. 놀이터만 해도 바다, 숲속, 과학 등을 테마로 다양하게 꾸며졌고 유아용 놀이터도 따로 조성됐다.
국내 최초의 홈네트워크 AA등급을 받아 아파트 내부는 각종 첨단 시설이 갖춰져 있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집 밖에서도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가정 내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출입통제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등도 설치돼 있다.
특히 입주자가 외출했을 때 거실에 부착된 센서로 외부인 침입을 감지해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첨단 침입감지보안시스템이 설치된 것이 돋보였다. 또 주차가능 위치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주차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주차유도시스템’이 적용돼 편리함은 물론 주차사고 방지 기능도 갖췄다.
전창영 엠코 부사장은 “전국적으로 아파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상징적 단지로 조성됐기 때문에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상당히 많이 썼다”면서 “엠코가 아파트를 지으면 이만큼 고급스럽고 쾌적하다는 인상을 많은 사람들이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부사장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돼도 부평엠코타운을 지은 것처럼 비용 대비 최고 품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고급 이미지를 앞세운 공격적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사진설명= 엠코타운은 주차장을 100%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생태연못,허브정원,독특한 조형물 공간 등으로 꾸몄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