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향기로 심신정화” 아로마 화장품 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8.20 06:41

수정 2014.11.05 04:46

화장품업체들이 향기로 심신을 다스리는 ‘아로마테라피’를 접목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각종 식물의 열매, 뿌리, 잎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두통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긴장완화의 효과를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간편하게 뿌리면 되는 스프레이타입부터 입욕제로 사용 가능한 오일, 간단히 바르기면 하면 되는 밤 형태로까지 다양하다.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은 최근 아로마 테라피 효과와 함께 기분과 취향에 따라 골라 사용하는 ‘아로마 스프레이’ 10여종과 ‘마사지 젤’ 3종을 선보였다. 아로마 스프레이는 라벤더와 로즈마리, 민트, 카모마일 등 각각의 허브 향기를 손목과 같이 맥박이 뛰는 곳을 중심으로 뿌려주기만 하면 된다.


더페이스샵은 램프를 켜 향기를 맡거나 입욕시, 마사지시 사용할 수 있는 에센셜 오일타입과 마사지 오일, 마사지 솔트 등 16가지 아로마테라피 제품을 판매 중이다. 건강한 티트리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티트리 에세셜 오일은 피부정화에 도움을 주고 흥분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한국존슨앤드존슨의 아비노가 선보인 스트레스 릴리프 라인은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아로마 성분을 함유한 보디케어 제품을 출시했다.
오트밀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카모마일과 일일이랑의 천연향이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나타낸다.

러쉬코리아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템플밤 4종류를 판매 중이다.
밤을 손가락으로 녹여 관자놀이와 손목 안쪽 등 맥박이 뛰는 곳에 수시로 바르기만 하면 된다.

/고은경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