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서비스 기업의 서비스품질지수가 평균 69.1점으로 나타나 지난해 70.9점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성서울병원, 삼성전자서비스, 교보문고 등 일반 기업과 부산광역시, 충청남도 등 공공기관이 산업 분야별 서비스품질지수 1위로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회장 이계형)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7년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에버랜드, SK텔레콤이 종합병원, 테마공원, 이동통신 업종에서 각각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서비스는 가전서비스와 컴퓨터, 신한은행은 은행 부문에서 6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삼성생명(생명보험), 삼성카드(신용카드), 금호렌터카(렌터카) 등도 각 업종에서 5년 연속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받았다. 공공기관으로는 부산광역시(광역시), 충청남도(광역도), 중랑구(기초구), 충북지방경찰청(경찰행정), 부산지방국세청(세무행정) 등이 각각 최고 서비스품질의 행정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서비스 품질지수(KS-SQI)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이유재 교수팀이 지난 2000년 개발한 서비스산업 평가모델이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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