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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금동 개롱역일대 쌍용 리모델링타운 조성

박일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11.07 09:29

수정 2014.11.04 20:14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지하철 5호선 개롱역 일대를 '쌍용 리모델링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개롱역 일대 삼성(215가구)·상아2차(750가구)·삼환(648가구)·미륭(435가구) 등 인근 2600가구에 이르는 아파트 단지의 리모델링 추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오금동 일대 아파트는 300∼700가구의 중소형단지가 밀집한 곳으로 대부분 지은 지 15∼20년이 지나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쌍용건설은 지난 3월 오금동 우창아파트 264가구(4개동)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달 아남아파트 299가구(2개동) 리모델링 시공을 수주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쌍용건설은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오금역 인근에 리모델링 전용 전시관을 설치했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개롱역 인근 성내천에서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야외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은 송파에서만 가락 1∼3차, 거여역 1· 2차, 잠실 시영 등 총 4500가구의 아파트를 리모델링했다"면서 "특히 최근 수주한 아남아파트는 불과 2주 만에 주민동의 3분의 2를 받을 정도로 이미지가 좋아 개롱역 인근을 거점으로 리모델링 단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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