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싸움 사이에 5252명의 피눈물 나는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돈을 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씨가 피해자들의 돈을 외국으로 빼돌려 호화생활을 해오다가 수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자들이 한마디 사과도 없이 대한민국 장래가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처럼 오만하게 행동하며 돌아오는 것을 보고 울분과 경악을 금할 길 없다”고 비난했다.
송씨는 “검찰이 밝혀야 하는 것은 지금 김씨가 빼돌린 돈이 어디에 가있고 피해자들이 어떻게 하면 돈을 빨리 받을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수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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