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팬지아 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6조원 규모의 인천 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조감도) 조성사업을 벌인다.
한국토지공사는 인천청라지구의 핵심 외자유치 프로젝트 중 하나인 국제업무타운 건설 사업협약을 포스코건설-팬지아 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새로운 사업자후보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롯데건설, 두산건설, 쌍용건설, 삼환기업, 신세계건설, 코오롱건설, KCC건설, 한라건설, 서희건설 등으로 구성,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재무적투자자는 다국적 투자자인 팬지아캐피탈을 비롯해 하나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우리투자증권, 동양생명, 대한생명, 동부화재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 사업에는 싱가포르계 사모펀드사인 팬지아가 납입자본금 6200억원의 40%인 2480억원을 지분투자하게 된다.
인천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은 오는 2015년 준공을 목표로 동아시아 투자허브 구축을 위한 23만1000㎡ 규모의 국제업무시설과 관광ㆍ휴양, 쇼핑ㆍ문화시설 기능을 갖춘 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 국제업무타운 지구 중심에는 103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선다.
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 사업대상 부지는 약 125만4000㎡ 규모로 이 중 85만8000㎡는 20년간 장기임대로 공급되며 나머지는 감정평가 등을 통해 분양된다. 한편 인천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기간내 계약을 하지 않아 차순위자인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으로 넘어가게 됐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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