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은 27일부터 4일간 계산과학부 국제평가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06년 수학부, 물리학부 국제평가에 이어 3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세계적인 석학 4명을 초청해 지난 8년간의 연구를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기회다. 평가위원들은 고등과학원 원장을 2차례 면담하는 것을 비롯, 계산과학부 교수진, 연구원들과도 각각 2번, 1번씩의 면담을 진행한다.
평가위원은 자국에서 계산과학분야를 최초로 설립하거나 그 발전을 책임지고 있는 석학들로 인도의 젊은과학자상과 헤르딜리아상을 수상한 인도기술원의 아슈토시 샤르마 교수와 단백질 접힘연구의 권위자이며 코넬 대학의 토드 명예교수인 해롤드 쉐라가 교수가 등이 참여한다.
고등과학원은 “이번 국제평가를 계기로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받아 이를 토대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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