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DNA로 애완동물 질병검사

이재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12.07 20:07

수정 2014.11.04 15:36



DNA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애완동물도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7일 유전자 연구 전문기업인 쿠퍼진코리아는 애완동물 및 애완용품 박람회인 ‘2007 서울 국제 펫 엑스포’에서 애완 유전자를 보관할 수 있는 PET 유전자 카드와 크리스탈 안에 애완견의 유전자를 채취, 보관하는 캡슐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PET 유전자 카드를 통해 화재 및 불의의 사고시 애견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반인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강아지 DNA를 추출할 수 있게 됐다.

동물분자진담 임상연구센터인 인트론 베텍클리닉은 DNA 검사를 통해 애완동물의 주요 전염성 질병을 조기에 검사 할 수 있는 애완동물 유전자 검사를 선보인다. 기존의 단백질 검사는 항원항체가 형성되기까지 바이러스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트론 베텍클리닉의 이현영 차장은 “어린 강아지나 고양이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죽는 경우가 많았다”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면 그만큼 생존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오는 15일부터 양일간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14일까지 홈페이지(www.sipet.kr)에 사전등록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why@fnnews.com 이재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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