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2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임모씨(35) 등 5명을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서울 종로구 국일관 드림팰리스빌딩 2층에 ‘황금성’ 등 사행성 게임기 213대를 갖춘 비밀 오락실을 차려놓고 불법 영업을 해 매달 2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빌딩 식당의 부식창고, 남자화장실을 비밀통로로 이용했으며 겹겹히 설치된 철문을 설치, 신원이 확인된 단골손님만 입장시키는 수법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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