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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룬골프’ 골프아카데미 설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13 17:25

수정 2014.11.07 15:28



전세계 32개국에 190여개 골프장과 15개 골프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세계적인 골프 매니지먼트 회사인 ‘트룬골프(Troon Golf)’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한다.

트룬골프는 지난 12일 11시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국내 파트너사인 ㈜CIT랜드와 조인식을 갖고 아카데미 설립에 대한 계약식을 체결했다.

트룬골프아카데미는 경기도 파주에 들어설 대형 리조트인 CIT랜드 내의 12만9364㎡(3만9000평) 대지에 골프아카데미 시설과 함께 400야드짜리 천연 잔디 드라이빙레인지, 쇼트게임장, 퍼팅 연습장 그리고 파3홀과 파4홀로 구성된 골프 코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009년 상반기 오픈 예정으로 세계적인 골프 교습가인 팀 마호니와 함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소속 티칭 프로들이 체계적인 레슨은 물론 코스 매니지먼트, 피트니스, 멘탈 등을 지도하게 된다.

조인식을 위해 방한한 커트 미켈슨 트룬골프 아시아·태평양 총괄부사장은 “박세리와 최경주 등 한국의 골프 스타들이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 비해 한국 내의 골프 인프라는 다소 부족하다는 점과 한국 골프 시장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한국에 골프아카데미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한국 내 아카데미 설립을 위해 6개월 동안 수십번 한국을 방문해 면밀한 시장 조사를 해왔고 이번이 42번째 방한이다. 트룬골프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한국 내에서도 선진 골프 교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asygolf@fnnews.com 이지연기자

■사진설명=CIT랜드 차준영 회장(왼쪽 두번째)과 트룬골프 커트 미켈슨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왼쪽 세번째)이 골프 아카데미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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