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영하 10도에도 바캉스 용품 불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21 17:26

수정 2014.11.07 14:41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 겨울에 때 아닌 ‘바캉스용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 5일인 설 연휴를 2주가량 앞두고 해외여행을 하려는 이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옥션에서는 비키니 수영복과 카메라 방수팩, 비치용 플리플랍, 모자 등 바캉스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설이 가까워질수록 관련 제품 매출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해 들어 비키니수영복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데 이어 카메라 방수팩은 63%, 플리플랍은 8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비키니 수영복의 경우 지난해 10월보다 약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설이 다가오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홀터넥 스타일의 투피스 탱크톱 수영복으로 하루 평균 470여개가 팔리고 있다. 블루와 핑크, 옐로, 스킨컬러로 색상이 다양하며 3만원대 안팎으로 저렴해 인기가 높다.
랩스커트가 가미된 3피스의 홀터넥 비키니 수영복도 연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와함께 동남아 등 바다나 계곡이 많은 휴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물속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방수팩이 인기다.
대표 제품은 똑딱이 디카로 불리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디지털 카메라용 방수팩으로 수중 5m까지 방수가 되기 때문에 잘 팔리고 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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