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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분양단지를 찾아서] 고양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동문굿모닝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22 20:07

수정 2014.11.07 14:32



동문건설이 경기 고양시 덕이지구에서 분양 중인 ‘하이파크시티 동문굿모닝힐’은 1556가구나 되는 대단지인 데도 무순위에서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계약률이 서서히 오르고 있다. 미분양 사태가 수도권까지 확산되고 분양 이전부터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청약호조는 상당히 이례적일 정도다.

111∼210㎡의 중대형 1556가구로 구성된 하이파크시티 동문굿모닝힐은 녹지율이 47%나 되는 ‘친환경 에코타운’으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덕이지구 중심에 위치한 4만5821㎡의 중앙공원과 1만8848㎡의 생태공원이 어우러져 숲속의 아파트 같은 느낌을 준다.

또 경의선 일산 탄현역이 인근에 있어 일산신도시의 편리한 생활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같은 이유 때문인지 무순위 청약에서 일산신도시 주민뿐 아니라 수도권 주민들도 관심이 높다. 내부는 천연대리석과 유리 질감의 마감재가 많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 이웃간 화상통화가 가능한 홈네트워크시스템이 공통으로 적용된다.

■151㎡형, 5베이 신평면 장점

151㎡는 1블록 40가구와 5블록 52가구 등 92가구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전용면적이 비슷한 149∼153㎡형까지 같은 평면구조를 사용한다. 따라서 이 평면을 549가구가 모두 똑같이 사용한다. 방 4개, 화장실 2개로 구성돼 있으며 채광효과를 극대화한 5베이 신평면이 도입된 게 눈에 띈다.

현관 옆 보조출입구를 이용,주방에서 현관까지 바로 연결돼 편리하다. 그러나 대형아파트들이 대체로 층고를 높이는 경향과 다르게 법정 기준인 2.3m로 낮다. 하지만 거실과 안방을 우물천장으로 시공해 2.54m까지 올라가 답답함은 없다. 안방에 붙은 방을 슬라이딩 도어로 처리해 서재공간과 드레스룸으로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자녀방으로 쓸 수 있는 방의 가변형 벽체까지 감안하면 가족 수에 따라 방을 합쳐 2개로 넓게 사용할 수도 있다. 대면형 주방을 적용해 주부와 가족이 대화를 하며 요리가 가능하게 했으며 이로 인해 주방이 넓어보이는 효과도 있다.

■176㎡형, 3세대가 거주 가능

176㎡는 1블록 44가구와 5블록 50가구 등 총 94가구로 이뤄져 있다. 방 4개, 화장실 2개로 구성돼 있다. 현관을 들어서면 다른 평면과 다르게 넓다. 주방가구를 비롯한 마감재가 다크브라운 색조의 나무소재와 천연대리석이 적용돼 대형평형의 중후함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현관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두 세대가 완벽하게 분리돼 있다. 두 번째 방도 대형 드레스실이 마련돼 있어 자녀를 둔 부부가 생활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이 드레스실은 4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 드레스실 외에도 입주자가 서재로 꾸며 사용할 수 있으며 그냥 자녀방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방이 사실상 5개가 되는 셈이다. 확장을 하지 않고 중정으로 꾸며 녹색여유를 감상할 수도 있다. 주방구조를 ‘ㄱ자형’으로 꾸며 주부의 동선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207㎡형, 개방감 뛰어난 구조

207㎡는 1블록 47가구로 구성돼 있다.5블록 210㎡ 52가구가 같은 평면을 쓴다. 방4개와 화장실 3개로 구성돼 있으며 대형 아파트인 데도 클래식한 느낌보다 미니멀리즘이 강조된 모던풍이다. 두 번째 방에 작은 서재가 딸려 있다. 이곳은 드레스룸으로 바꿔 쓸 수도 있다.


3면 조망이 가능한 거실은 통풍과 개방감이 뛰어나다. 현관 통로를 따라 설치된 유리벽체가 고급스럽다.
그러나 주방공간과 시설은 덩치에 안 맞게 다소 좁은 느낌을 준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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