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듀오, 남성들 밸런타이데이때 키스 받고 싶어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2.12 09:01

수정 2014.11.07 13:11

밸런타인데이에 남성이 여성으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초콜릿’이 아닌 ‘키스’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 www.duo.co.kr)가 1월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미혼남녀 523명(남성 240명·여성 283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 받고 싶은 선물(복수응답)’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7.9%가 ‘키스’를 꼽았다. 시계(35.4%), 프러포즈(17.5%), 향수(16.7%), 가방(15.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밸런타인데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초콜릿을 받고 싶다는 응답은 13.8%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이 ‘밸런타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로는 ‘초콜릿(44.2%)’을 꼽았다.
키스(31.1%), 옷(23.3%), 향수(23.0%) 등이 뒤를 이어 밸런타인데이에 달콤한 키스를 기대하고 있는 남성들의 답변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한편 ‘밸런타인데이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조인성(17.3%)과 손예진(22.1%)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남자연예인은 공유(15.2%), 강지환(11.7%), 이서진(8.5%)이 뒤를 이었다.여자연예인은 김태희(21.3%), 이수경(10.3%), 김아중(8.8%) 순이었다.


듀오 커플매니저 이명길씨는 “밸런타인데는 여성이 남성에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도 좋은 날이다”며 “좋아하는 상대가 있다면 초콜릿으로 마음을 표현해보는 것도 좋고, 편한 친구나 오빠 이상으로 만나는 사이라면 초콜릿과 함께 가벼운 키스 등의 은근한 스킨십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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