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S&T중공업, 삼성테크윈과 자동변속기 공급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6 15:13

수정 2014.11.07 11:42

S&T중공업은 6일 1100만 달러(약 104억원) 규모의 K-9자주포 터키수출용 자동변속기 공급계약을 삼성테크윈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7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이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K-9자주포용 변속기(모델명: X1000-5A3)는 전진 4단, 후진 2단의 고성능 자동변속기로 제자리 선회가 가능하다.탁월한 조향성능을 가진 무한가변형 정유압 방식의 변속기이다.


S&T중공업은 지난해 12월 12일 차기 전차(XK2)에 장착될 세계 최초의 전진 6단, 후진 3단 기어를 갖춘 1500마력 자동변속기를 국내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성공적인 시제품 성능시연회를 마친 바 있다.
향후 본격적인 양산이 이루어지면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 S&T중공업은 1973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지난 30여년간 궤도차량용 변속기를 비롯한 각종 총포류를 생산해 국방부 등에 공급해 오고 있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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