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조희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지 공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있다고 추정되는 지역의 일부에서 현지 지방정부가 개발목적으로 땅고르기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외교채널을 통해 이 지역을 보존해 줄 것과 우리 측이 유해발굴을 위한 작업을 수행하는데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한중관계 및 안중근 의사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 등을 감안해 중국 측이 우리의 요청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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