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소하천인 ‘명성천’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22일 발생한 설사 환자를 조사하면서 강원도 철원 지역의 소하천인 ‘명성천’에서 GI-4, GII-4형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 등은 지난달 말 용화천, 명성천 등 집단 설사가 발생한 가정집 수도꼭지에서 시료를 채수·검사했으며 검사결과 명성천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에서 가정 급수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음용수는 끓여 먹고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