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맥마틴 스타벅스 커피생두팀 팀장은 7일 제97차 미국 커피협회 연례회의에 참석, 르완다산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자사의 '블랙 에이프런 한정판'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내달 초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완다 블루 버번'이라는 상표로 출시될 이 커피는 르완다 시앙구구 주(州)에 위치한 해발 1천700∼2천m의 농장에서 재배된 제품이다. 스타벅스는 이 커피를 생산하는 소규모 농장을 통째로 사들였으며 미국에서도 이 제품을 한정 판매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커피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스타벅스는 최근 원두 공급지로서 아프리카의 잠재력에 주목, 이 지역으로부터 커피수입을 늘리고 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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