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화제의 책] 아이디어 발상 잘하는 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9 16:51

수정 2014.11.07 10:26



(다카하시 마코토 지음/더난출판)

“이번 신제품 이름으로 뉴크린이 어때요?” “에이, 너무 식상하잖아요.” “글쎄 별로인데요.”

아이디어 회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런 회의는 아이디어를 죽이는 회의로 그걸로 끝이다. 더이상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다.

다카하시 마코토가 지은 ‘아이디어 발상 잘하는 법’(더난출판)은 아이디어에 목마른 사람을 위해 발상의 기술을 전한다. 저자에 따르면 좋은 아이디어를 도출해내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내는 단계(발산 기법)와 아이디어를 정리·평가하는 단계(정리 기법)를 철저히 구분해야 한다. 아이디어 하나를 내고서는 “이건 아냐”하고 금방 고개를 저으면 참석자들이 침묵하게 된다. 아이디어를 낼 때는 수돗물을 확 틀듯 자유롭게 내고 그런 다음 수돗물을 잠가야 한다.


이 책은 브레인 스토밍, 카드 BS법, 카드 BW법, 마인드맵, 단점·희망점 열거법, 체크리스트법, 매트릭스법, 만다라트, 고든법, NM법 등 아이디어를 내는 10가지 기술과 KJ법, 블록법, 크로스법, 피시본법, 스토리법, 카드 순서법 등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6가지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문제해결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기까지 가장 중요한 일은 테마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규정하는 일이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테마가 구체적이고 명확하지 않을 때 ‘아아, 어떻게 하지’하고 갈팡질팡하게 되기 때문이다.

/noja@fnnews.com 노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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