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도봉 ‘무수골’ 친환경단지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9 22:36

수정 2014.11.07 10:23

서울 도봉구의 지하철 4호선 도봉역 인근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인 ‘무수골’이 주택 595가구 규모의 친환경 공동주택단지(위치도)로 탈바꿈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서울북부의 법조타운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최근 도봉구 도봉동 435일대 8만2416㎡에 대한 ‘도봉 무수골 지구단위계획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이 일대에 용적률 150%를 적용해 오는 2012년까지 1488명이 거주할 수 있는 595가구 규모의 친환경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이 곳엔 4층 이하의 저층 테라스형 단지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들어선다.


또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폭 6∼8m의 환경가로가 조성돼 북한산공원, 학교 등 주변 시설과 연결하고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봉천과도 연계, 보행자 중심의 거리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영등포구 도림동 162일대 3만6272㎡에 지하 3층, 지상 31층 높이의 아파트 836가구를 짓도록 하는 ‘도림 제16구역 주택정비사업’과 광진구 노유동 일대 지상 25층 높이의 주상복합을 짓는 ‘농동로 6지구 지구단위 특별계획’을 각각 통과시켰다.

/jumpcut@fnnews.com박일한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