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는 충남 예산 수덕사를 찾아 지난 18일 입적한 원담 스님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조의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큰스님의 무애자재(無碍自在, 장애없고 거침없는 정신세계를 일컫는 불교용어)한 일화를 여러번 들었다”며 “친견해 난국을 헤쳐갈 큰 가르침을 청하고자 했는데 갑작스럽게 열반하셨다니 못내 아쉬울 따름”이라고 애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큰스님께서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는 선농일여(禪農一如)의 정신을 진작하고 직접 논밭을 일구며 이를 실천하셨다”며 “귀한 법문들을 남겨 후학과 불자들에게 깨달음의 길을 열어 주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이제 우리는 큰스님의 높은 뜻을 가슴에 담아 선진화의 길로 나설 것”이라면서 “큰스님의 크고 높은 공덕을 기리며 극락왕생을 발원한다”고 말했다.
/powerzanic@fnnews.com 안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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