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또 경기 성남 분당을에 김종우 전 민주당 경기도당 조직위원장을 공천했고, 여론조사 경선과정에서 불법행위 시비가 있었던 광주 서구을의 경우 재심을 거쳐 당초 안대로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의 공천을 확정지었다고 우상호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조영택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유종필 대변인은 여론조사 경선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4.9총선 후보등록을 이틀 앞둔 이날까지 총 195개 선거구의 후보자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인천 서·강화을에서 서원선 전 대통합민주신당 인천시당 정책실장과 의사인 신동근씨, 서울 성북갑에서 손봉숙 의원과 임양운 사단법인 미래준비 이사장, 진영호 전 성북구청장, 광진갑에서 김형주 의원과 임동순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한 웅 변호사를 대상으로 각각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비리·부정전력으로 공천이 배제된 신계륜(서울 성북을) 사무총장과 이호웅(인천 남동을) 전 의원, 이상수(중랑 갑) 전 노동장관, 김민석(영등포을) 최고위원의 지역구에 대한 전략공천 후보자는 후보등록 하루 전인 24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공천신청이 없었던 지역 39곳의 후보자 선정에 대해서는 최고위원회가 공심위로부터 권한을 넘겨받아 추가 영입을 통해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한국은행의 첫 여성 금융통화위원인 이성남씨를 이날 영입해 비례대표 1번에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례대표 순번은 늦어도 2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