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면=여성부, 전업주부 3000명 교육 후 취업기회제공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4.03 14:11

수정 2014.11.07 09:25


전업주부에게 다시 일할 기회를 주는 사업이 진행된다.

여성부는 3일 ‘뉴스타트 2008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산·육아 부담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 전업주부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업주부 다시 일하기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약 3000여명의 여성에게 128개 과정의 직업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할 계획으로 교육 수료자 중 70% 이상인 2000여명에게 취업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방과후 지도교사, 전문간병인, 생태환경지도사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여성이 취업할 수 있도록 대학 등 전국 57개 여성 직업교육훈련기관에서 4월부터 연 18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산세무회계, 무역사무원, e쇼핑몰 창업 등 중소기업분야의 여성취업 유망직종 인력양성을 위해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전국 51개 여성직업교육 훈련기관에서 연 1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업주부의 구직을 돕는 ‘여성다시일하기센터’를 지정·운영된다.
취업 희망 전업주부는 ‘여성다시일하기센터’를 통해 직업상담·설계·의식교육·훈련·취업연계·사후관리 등 직장내 애로사항 해소와 중도퇴직과 산업현장의 재진입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는다. 올해 시범운영 후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여성부 관계자는 “가계소득 안정 도모와 여성의 구직난, 산업현장의 구인난 현상을 해소하는 동시에 경제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