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상가 주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50분께 서울 중구 대림상가 A신발가게 가판대와 인근 음료수 가판대 냉장고 등에서 불이 나 신발 가판대에 진열돼 있던 신발 등을 태우고 5분만에 진화됐다.
이어 5분 간격으로 반경 250m 내의 오징어 가판대, 대림상가 인근 도로에 쌓여 있던 파지 더미 등에서도 잇따라 불이 나 모두 6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대림상가 인근 5개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불이 난 점 등에 주목,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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