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골거치식(Keel laying)은 통상적으로 기공식이라고도 하며 배의 선수에서 선미까지의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는 과정이다.
전 세계 모든 바다를 누비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라온호는 6950t급으로 길이 110m, 폭 19m, 최고 속도 16노트(시속 약 30㎞)이며, 헬기를 싣고 85명까지 탈 수 있다. 국토부는 1m의 얼음을 시속 3노트로 연속쇄빙이 가능하도록 건조해 오는 2010년부터 극지 탐사 및 연구, 보급 활동에 본적격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아라온 호는 총 1040억이 투입돼 오는 2009년 9월 인도 후 쇄빙능력 시험항해를 거쳐, 2010년부터 남·북극 탐사 및 연구, 보급활동에 투입될 예정인 ‘아라온’호가 건조되면 본격적인 극지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ameye@fnnews.com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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