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인+지)거주자 외화예금 감소...수입결제대금 증가 탓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16 10:22

수정 2014.11.07 04:30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두달 연속 감소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값의 고공행진으로 정유업체 등 수입업체들이 대금 결제를 위해 맡겨뒀던 예금 인출액이 수출업체의 대금 입금액보다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97억9000만달러로 전달말보다 2억5000만달러 줄어들었다.

미 달러화 예금이 전달(157억2000만달러)과 비슷한 규모(157억3000만달러)를 유지한 반면 엔화(18억5000만달러)와 유로화(18억4000만달러)는 각각 전달보다 7000만달러, 2억달러씩 감소했다.


기업예금이 총 예금의 86%인 170억달러였다.
전달보다 2억3000만달러 줄어든 규모다.


개인예금은 전달보다 2000만달러 줄어든 27억5000만달러로 전체 예금 가운데 14%를 차지했다.

/mirror@fnnews.com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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